[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2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테슬라 실적 예상 상회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으며 테슬라는 향후 몇년간 자동차 인도 물량을 연평균 50%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약 75% 매각했다. 테슬라는 “공급망 지옥”을 지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 CEO가 전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포드자동차는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 가스 공급 일부 재개
러시아가 노드스트림 1 파이프라인을 통한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예정대로 재개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 소식에 유럽의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하락했지만 공급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유가는 하락했다. 미국의 WTI 선물은 배럴당 96달러 아래로 후퇴했다. 미국의 휘발유 수요는 예년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 부담 때문에 미국인들의 자동차 운행이 줄었다.
이탈리아 정국 혼란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의 사임으로 빠르면 10월 초 이탈리아에서 총선이 실시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국내 채권 수익률은 급등했고 주가는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11년만에 처음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주가지수 선물 소폭 하락 … ECB 결정 대기
뉴욕 시간 오전 7시 55분 S&P500지수 선물은 0.3%, 다우지수 선물은 약 0.4%, 나스닥지수 선물은 0.05% 하락했다. 시장은 이날 오전 발표될 ECB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055%로 2.4bp 올랐다. 유로는 달러 대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이벤트
ECB가 뉴욕 시간으로 이날 오전 금리에 관한 결정을 발표하며 이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11년만에 처음 금리 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주간실업수당 데이터, 오전 10시 컨퍼런스보드의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필립 모리스, 유니온 퍼시픽, 누코르 등 기업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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