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의 소매 투자자 수요가 개선되고 있으며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의 “강렬한 단계”는 끝난 것 같다고 JP모건(JPM)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M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5월과 6월 목격됐던, 2018년 이후 가장 극단적이었던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의 극단적 단계는 지나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백워데이션은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JPM은 암호화폐시장이 9월 19일 시작 예정인 이더리움 ‘머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반등흐름을 연출했다고 분석했다.
JPM은 최근의 자산가격 회복이 암호화폐 펀드 또는 선물 공간에서 목격되지 않은 것은 암호화폐 수요가 소매 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6월 말 이후 규모가 더 작은 지갑들의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잔고가 늘었다”고 덧붙였다.
JPM은 또 스테이킹 된 이더리움(stETH) 가격 회복을 쓰리애로우캐피탈, 테라, 셀시우스 등 기업들을 유린한 디레버리징 이벤트의 종료 사례로 인용했다.
stETH의 이더리움 대비 가치는 1 대 1을 유지해야 하지만 테라 붕괴 여파로 지난달 0.94까지 하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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