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개발자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머지’ 업그레이드 완료는 긴 전환 과정의 55% 정도 완성일 뿐이라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thCC 콘퍼런스에서 부테린은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시스템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몇가지 중요한 변화들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이더라움의 길고 복잡한 전환 과정을 통해 네트워크가 훨씬 더 강력한 시스템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테린은 올해 초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변화 단계를 머지(Merge), 서지(Surge), 버지(Verge), 퍼지(Purge) 등 네 단계로 제시한 바 있다.
머지는 9월19일 예정된 네트워크의 지분증명(PoS) 방식 전환이며, 서지는 64개의 샤드체인 추가로 메인체인의 혼잡을 줄이는 단계를 말한다.
버지는 네트워크의 분산화를 목표로 하는 클라이언트 추가, 그리고 퍼지에는 네트워크를 효율화하기 위해 과거 데이터를 제거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이를 바탕으로 부테린은 머지 단계인 지분 증명 업그레이드의 완료는 전체적으로 대략 “55%의 완성”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단 다양한 변화가 구현되면, 이더리움은 잠재적으로 초당 10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며, 네트워크의 확장성 강화에 따라 처리 비용은 3분의1로 저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