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리플의 현 최고 기술책임자(CTO)인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는 18일 “리플이 나에게 5억 개의 XRP와 현금 중 선택권을 줬지만 XRP의 유동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현금을 선택했던 것은 꽤 큰 실수였다”는 트윗을 남겼다. 그러면서 그는 “초기에는 XRP나 월급을 받는 것이 더 중요했고 당시에는 돈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글은 최근 리플의 공동 창업자이자 前CTO였던 제드 맥캘럽이 지난 8년간 보유한 XRP 90억개를 팔아치워 30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챙긴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한 짙은 회한이 담긴 것이다.
리플의 또 다른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라르센 역시 리플이 발행한 XRP 덕분에 2018년 중국 후룬의 글로벌 부자 순위에서 디지털 자산가 최초로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의 자산은 한때 370억 달러에 달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XRP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27억 달러로 쪼그라 들었지만 여전히 엄청난 자산가 반열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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