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샘 뱅크만-프리드가 이끄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한국의 빗썸 인수를 위한 진전된 협상(advanced talks)을 진행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에 따르면 양사는 수개월간 협상을 벌여왔다.
빗썸 대변인은 블룸버그의 코멘트 요청에 “지금 단계에서는 어떤 것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FTX 대변인은 코멘트 요청을 거부했다.
뱅크만-프리드는 최근 암호화폐시장 폭락을 이용해 가치가 하락한 유망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투자 및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새로운 자본 조달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2014년 설립된 빗썸은 플랫폼에서 하루 평균 약 5억6900만달러의 거래를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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