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대출업체 블록파이의 2분기 말 현재 담보로 뒷받침되지 않는 대출 규모가 6억달러로 드러났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파이는 이날 공개한 분기 말 보고서에서 총 대출은 18억달러며 이중 12억달러는 담보가 있는 대출이며 노출(exposure) 규모는 6억달러라고 밝혔다.
블록파이는 ‘노출’이라는 표현에 대해 대출 액수와 담보의 공정 가치간 차이라고 규정했다. 담보로 잡은 자산은 디지털자산, 현금, 기타 자산들로 구성됐다.
블록파이는 “우리는 차입자들의 신용 프로파일에 따라 모든 차입자는 아니지만 많은 차입자들에게 다양한 레벨의 담보 제공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블록파이의 18억달러 대출 중 15억달러는 기관 고객들에 제공됐으며 소매 고객들이 빌린 액수는 3억달러로 집계됐다.
블록파이는 지난달 암호화폐 거래소 FTX로부터 수억달러 규모 신용 한도를 제공받았다. 그러나 블록파이 CEO 잭 프린스는 7월 1일 FTX가 제공한 신용을 아직 사용하지 않았으며 회사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BLOCK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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