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아직도 한쪽 눈은 뜨고 잡니다. 한두 번 폭락이 오면 모든 것이 도루묵이니까요.”
50 파크 인베스트먼트의 CEO 아담 사르한은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사르한은 강세론자다. 그러나 “최근 랠리는 부서지기 쉬운 상태”라고 말했다.
2분기 어닝시즌은 실망스럽다. 경기 지표도 둔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S&P500은 저점에서 8% 반등했다. 50일 이평선을 되찾았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NDR)의 수석 전략가 에드 클리솔드는 연말까지 S&P500이 11%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NDR이 찾아낸 ’10 대 1′ 지표가 지난주 화요일 강력한 매수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다. NDR 10 대 1 지표는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의 거래량 비율이 10 대 1을 넘는지를 측정한다.(아래 차트 청색 막대 그래프)
2021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 대 1 지표가 두차례나 발생했다. 1950년 이후 이 신호가 나오면 S&P500은 두배나 빠르게 상승해서 6개월 이후에는 주가가 10% 올랐다.
주가가 바닥을 쳤다면 중소형주가 더 빠르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아드바이저 애셋 매니지먼트의 CEO 스콧 콜리어는 “시장은 늘 6개월 앞으로 바라본다. 중소형주가 바닥권이라는 것은 이들이 곧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뜻이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강해진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콜리어는 그러나 “투자자들은 아직도 조심해야만 한다. 쉽게 가짜에 속아 넘어가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 당장 리스크를 부담할 정도로 자극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주 연준의 금리 인상은 채권시장에서는 반영이 끝난 것처럼 보인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6월 14일 3.5%를 찍고 지금은 2.8% 아래로 내려왔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겠지만, 인플레이션을 컨트롤할 수 있고, 곧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
US뱅크 웰쓰 매니지먼트의 투자 전략가 톰 헤인린은 아직 최악의 상황이 끝났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연준이 9월에 무엇을 할지, 무엇을 하지 않을지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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