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브라질 최대 투자중개업체가 고객들의 비트코인 거래를 지원한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의 투자회사 XP는 다음 달부터 자사의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엑스테이지(Xtage)에 비트코인과 다른 하나의 암호화폐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루카스 라베치니 금융 상품 담당 이사는 올해 말까지 암호화폐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기업 비트고(BitGo)가 암호화폐 수탁 협력업체로 선정됐으며, 기관급 콜드 스토리지 지갑을 통한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엑스테이지는 지난 5월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직원 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회사는 브라질 내 누뱅크(Nubank) 등 다른 금융기관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암호화폐 서비스 출시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브라질 최대 디지털 결제 앱 픽페이(PicPay)가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공개했다.
픽페이는 페이팔(PayPal), 캐시앱(Cash App) 등과 유사하게 작동하는 자사의 결제 플랫폼에서 비트코인을 거래, 보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