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집멕스가 대차대조표 복구를 위해 최소 5000만달러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집멕스는 블룸버그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은 자금 조달 계획을 확인했다. 앞서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집멕스가 회사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집멕스는 파산을 신청한 바벨 파이낸스와 셀시우스 네트워크에 대한 노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난주 고객들의 계좌 출금을 제한하기도 했다.
집멕스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자사가 협상을 벌인 “여러 이해 관계자들 가운데” 하나가 양해각서를 통해 집멕스 인수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집멕스가 추진하는 펀드 레이징 규모는 대략 바벨과 셀시우스에 대한 노출액 합계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집멕스는 바벨에 4800만달러, 셀시우스에 500만달러 대출을 제공했다.
집멕스는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호주에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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