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정치권에서 민주, 공화 양당에 이어 세번째 규모의 전국 정당인 자유당(Libertarian Party)이 암호화폐에 대해 강한 지지 입장을 나타냈다.
25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자유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탈중앙화된 통화 혁명”을 이끌고 있으며, 이 혁명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뒤흔드는 힘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당 캘리포니아주 지부는 2020년 2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을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위대한 인간 자유의 도구”라고 언급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당시 게시물의 작성자로서 사이버 보안 분야에 종사하는 마빈 버드는 비트코인은 소유자도 없고, 중앙 권한도 없으며, 신뢰할 수 있는 제3자도 필요하지 않다며 “지금까지 만들어진 시스템 중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주장했다.
자유당 캘리포니아 지부는 현재 비트페이를 통해 암호화폐 기부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당은 2020년 회기까지 연방 하원에 1석을 보유했으나 현재 연방 상원과 하원 모두에 의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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