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7월에 달러 강세라는 역풍에도 불구하고 전통자산과 비교해 월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코인데스크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큐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7월 들어 지금까지 각기 10.69%와 44.43% 상승했다.
같은 기간 뉴욕 증시 S&P500지수는 4.66% 올랐고 달러지수는 2.46% 상승했다. 금값은 5.27%, 미국의 원유 기준물인 WTI 가격은 6.25% 하락했다.
달러 강세는 위험자산으로 간주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개 부정적으로 간주된다. 때문에 7월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상승한 것을 두고 달러가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이 사라졌다고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지적했다.
달러 상승세는 지난주 후반부터 주춤한 상태다. 그러나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주 정책회의에서 예상보다 매파적 입장을 밝힐 경우 달러 상승세는 다시 모멘텀을 받으며 암호화폐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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