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2K 하회 # 선물시장 하락세 # 비트코인 조정 지속 가능성
2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 이더리움 15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거의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5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22K 하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1672.8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85% 하락했다.
이더리움 8.49%, BNB 4.63%, XRP 5.98%, 카르다노 7.11%, 솔라나 8.48%, 도지코인 6.7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990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이 975달러 하락한 2만1640달러, 8월물은 935달러 내린 2만165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60.50달러 하락해 1468.50달러, 8월물은 61.50달러 내린 1467.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조정 지속 가능성
뉴스BTC에 따르면, 지난 며칠 동안 매도세력이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서도 비트코인의 낙폭이 커지지 않았지만 다시 하향 조정에 들어갔다.
비트코인이 만약 2만1800달러 이상을 유지할 수 없다면 하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으며, 2만1500달러 지지선도 못 지킬 경우 2만달러 가까이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자신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 중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비중을 나타내는 테더 도미넌스(USDT.D)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테더 도미넌스의 추세가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보유한 USDT를 다른 자산으로 교환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9월로 예정된 ‘머지’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7월 들어 45% 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이같은 회복세는 현재의 거시경제적 상황과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지적된다.
분석가 포스티XBT는 상승형 채널 패턴 안에서의 최근 움직임을 토대로 이더리움의 잠정적인 상방향 되돌림을 예상한다. 이 패턴이 유지될 경우 이더리움이 7월 말까지 17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그는 내다본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5.30% 하락한 67.07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0.28% 상승, 나스닥 0.43% 하락, S&P500은 0.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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