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지난해 밈(meme) 코인 트렌드를 주도한 두 주인공 도지코인(Dogecoin)과 시바이누(Shiba Inu)이 암호화폐의 겨울 속에서 힘든 가격 싸움을 벌이고 있고 두 코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과 시바이누에 대한 글로벌 검색량이 모두 1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블록템포가 27일 보도했다.
지난해 5월 중순 도지코인 ‘Dogecoin’의 구글 검색 인기도는 머스크 등 유명인의 지원 속에 최고치인 100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26일 ‘2’에 그쳤다.
시바이누 코인 역시 마찬가지다. ‘Shiba Inu’의 글로벌 검색 인기도는 지난해 말부터 계속 하락세를 보이며 26일 현재 ‘4’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코인게코(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 가격은 작년 5월 사상 최고치인 0.73달러를 기록한 뒤 현재 91% 이상 빠진 0.0624달러(26일 마감 기준)에 그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총은 10위.
시바이누 코인의 가치는 2022년 들어 70% 이상 급락하면서 현재 0.00001달러에 불과하다. 한편 핀볼드(Finbold)의 자료에 따르면 SHIB 거래량 역시 지난 6월 1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