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2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2분기 GDP
1분기 감소세를 보였던 미국의 GDP가 2분기에 소폭 성장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GDP 1차 수치는 뉴욕 시간 이날 오전 8시 30분 발표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고용시장을 인용하며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 상원 협상 돌파구 마련
미국 상원 민주당이 기후 변화와의 싸움을 위한 약 3700억달러 예산 협상에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 대표와 조 만친 의원(웨스트버지니아)은 전날 기후 변화 대책을 위한 예산안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만친은 민주당과 바이든의 증세 및 지출 확대 계획에 반대해왔다.
메타 플랫폼과 포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기업 메타 플랫폼의 2분기 매출이 광고 수입 축소 여파로 감소했다. 메타의 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메타의 현재 분기 전망치도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2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메타 주가는 4% 넘게 하락했다. 한편 포드자동차 CEO 짐 팔리는 포드의 종업원 숫자가 너무 많다고 밝혔지만 감원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팔리는 전날 포드의 강력한 2분기 실적에 대해 분석가들과 논의하는 자리에서 인원 감축 계획을 분명히 밝혔다.
증시 하락세
전날 강력한 랠리를 펼쳤던 뉴욕 증시가 정규장 개장 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12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3%, 다우지수 선물은 약 0.2%, 나스닥지수 선물은 거의 0.7% 하락했다. 오전 8시 30분 미국의 2분기 GDP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가 발표된다. 애플, 아마존, 마스터카드, 인텔 등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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