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처 최동녘 기자] 엘살바도르 재무장관 알레한드로 셀라야가 최근의 하락장에도 비트코인 채택이 국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엘살바도르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비트코인 채택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블룸버그는 28일(현지시간) 세라야 장관이 “교환수단으로 활용도는 아직 낮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이 디지털 머니가 될 것이라는 믿음은 강하다”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아직 비트코인이 많은 사람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새로운 존재지만, 다가오는 미래 계속해서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구매 및 가격 추이, 블룸버그 Coinmarketcap]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트윗에 따르면, 현재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보유고는 2381개에 달한다. 구매 시점의 가격으로 봤을 때, 비트코인 구매의 달러화 기준 손실은 50%로 예상된다.
셀라야는 “미래 암호화폐가 세상에 더 많은 헤택을 전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큰 변화는 하룻밤 사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웹이나 디지털 비즈니스 역시 기술 발전 초기 수많은 사람이 이를 채택하는 것을 꺼렸지만, 지금의 세상은 이 기술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 내 개인 구매와 기업 활동에서는 아직 비트코인보다 일반 화폐 사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미국 국립 경제연구소 조사로는 엘살바도르 국민 중 초기 가입 후 비트코인 지갑을 지속 사용한 비율은 20%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의 사업 활동 중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기업 규모별 대기업이 20%, 중소기업이 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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