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상원 은행위원장이 애플과 구글에 대해 가짜 암호화폐 앱 단속을 촉구했다고 29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 셔로드 브라운 의원은 팀 쿡 애플 CEO와 순다르 파차이 구글 CEO에게 서한을 보내 암호화폐 앱을 심사하고 승인하는 과정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서한에서 그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이 모바일 앱을 사용해 암호화폐를 포함한 규제되지 않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암호화 앱이 투자자들에게 쉽고 편리한 암호화폐 거래 방법을 제공한 반면, 수백 명의 투자자들이 가짜 암호화폐 앱으로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브라운 의원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투자자를 속이기 위해 설계한 가짜 비트코인 모바일 앱의 성장에 관한 연방수사국(FBI)의 최근 보고서를 언급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FBI는 244명의 피해자를 확인했으며, 이러한 범죄 관련 피해 규모를 4270만달러로 추산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