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슈왑자산운용이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로 구성된 첫번째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 슈왑자산운용은 초대형 금융사 찰스 슈왑의 자회사다.
슈왑은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슈왑 크립토 테마 ETF(STCE) 출시 사실을 밝히면서 대략 8월 4일 뉴욕 증시에서 첫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STCE는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및 기타 디지털자산의 개발 및 활용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들에 전세계적으로 노출될 기회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STCE의 연 운영 비용은 0.30%로 지금까지 나온 암호화폐 관련 ETF 중 가장 비용이 적다고 슈왑은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STCE가 암호화폐 채굴, 디지털자산 트레이딩 및 브로커리지 서비스, 검증 컨센서스 메카니즘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기업들을 추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왑에 앞서 블랙록과 피델리티가 올해 암호화폐 관련 ETF 상품을 출시했다. 슈왑은 지난 3월 암호화폐 관련 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처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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