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세 주춤 # 선물시장 보합세 # 악몽 가능성 vs 약세 마감 신호
29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종목 대부분 상승세가 주춤해지며 전반적인 혼조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6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상승세 주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3981.7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9% 상승했다.
이더리움 0.28%, XRP 1.39%, 도지코인 0.70% 하락했고, BNB 7.21%, 카르다노 2.61%, 솔라나 0.0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97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6%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보합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7월물이 270달러 상승한 2만4075달러, 8월물은 45러 오른 2만397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7월물이 3.50달러 상승해 1729.50달러, 8월물은 9.50달러 내린 1723.50달러에 거래됐다.
# 악몽 가능성 vs 약세 마감 신호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이모탈(Immortal)은 현재 시장 구조가 불 트랩의 출현이 대규모 청산으로 이어짐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악몽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가격 하락을 멈추고 바닥처럼 보이는 지점에서 반등할 때 사람들은 시장에 뒤쳐지지 않으려는 FOMO 매수를 하고 대형 기관들은 이를 출구로 이용하며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체인 분석 회사 글래스노드의 자료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들에서 비트코인의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거래소 지갑의 비트코인은 총 240만 BTC으로, 2018년 7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를 인용, 도지코인이 0.068달러에 중요한 지지선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0.08달러까지는 저항이 없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만일 도지코인이 이 레벨을 계속 고수한다면 0.08달러까지 상승할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14% 상승한 62.9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97%, 나스닥 1.88%, S&P500 1.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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