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51.50)보다 0.75포인트(0.03%) 오른 2452.25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0.30% 내린 2444.05에 출발해 장중 혼조세를 보인 뒤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343억원, 4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홀로 1751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섬유의복(4.02%), 비금속광물(1.35%), 화학(0.85%), 건설업(0.85%), 기계(0.70%), 운수장비(0.70%), 통신업(0.66%) 등이 상승했으나 음식료업(-1.19%), 전기가스업(-1.02%), 증권(-1.0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6%) 내린 6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0.59%), SK하이닉스(-0.82%), 카카오(-1.07%) 등도 하락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0%), LG화학(1.66%), 삼성SDI(2.46%) 등은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보합권, 코스닥은 상승하며 혼조세를 보였다”며 “미국 증시가 높은 물가에도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코스피도 약세 후 외국인의 매수 전환과 중국 증시 상승 전환에 낙폭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3.62)보다 3.99포인트(0.50%) 오른 807.6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0.07% 오른 804.15에 출발해 장중 소폭 오르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24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7억원, 107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0%), HLB(-1.19%), 펄어비스(-1.13%), 셀트리온제약(-1.18%), 알테오젠(-3.53%)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6.95%), 엘앤에프(4.94%) 등은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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