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 이더리움은 1600달러 선에서 하락하는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2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3192.7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49% 하락했다.
이더리움 2.96%, BNB 2.15%, XRP 3.45%, 카르다노 3.27%, 솔라나 5.06%, 도지코인 2.73%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77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715달러 하락한 2만3275달러, 9월물은 680달러 내린 2만337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62.50달러 하락해 1666.00달러, 9월물은 65.00달러 내린 1667.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7월 17%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침내 수개월간의 마이너스 행진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지난 며칠간 비트코인은 상당히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2만4500달러까지 반등했던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2만4000달러 이하로 후퇴했다.
이더리움 또한 1700달러를 넘어 수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알트코인 시장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폴카닷이 20% 가까운 주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요 종목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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