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대만 방문
블룸버그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2일 저녁 대만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펠로시는 25년래 대만을 방문한 미국의 최고위 인사가 된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펠로시의 대만 방문을 그냥 좌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펠로시의 대만 방문이 대만에 대한 미국의 정책 변경 신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시장이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대비하면서 엔화 가치는 상승했고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공화당, 인플레법안에 도전
미국 공화당이 ‘화해(reconciliation)’ 절차를 사용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세금, 의료, 기후 법안 내 많은 조항들에 도전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팻 투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이 법안이 민주당 주장처럼 재정적자를 줄이고 인플레이션 완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매우 의심된다”고 말했다.
증시 하락
뉴욕 시간 오전 8시 15분 S&P500지수 선물은 0.56%, 다우지수 선물은 약 0.5%, 나스닥지수 선물은 0.7% 하락했다. 펠로시의 대만 방문을 앞둔 지정학적 긴장이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에너지업종 주가는 선전하고 있다. 안전자산인 미 국채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566%로 0.6bp 내렸다. 유가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WTI 선물은 배럴당 93.94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9.98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시장은 펠로시의 대만 방문을 지켜보고 있다. 캐터필라, 매리엇, 페이팔, 스타벅스, 매치그룹,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등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한다. 연방준비제도 로레타 메스터와 찰스 에반스의 공개 연설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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