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 이더리움은 1600달러 위에서 상승폭을 늘려가는 가운데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3507.8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77% 상승했다.
이더리움 5.54%, BNB 4.63%, XRP 0.94%, 카르다노 3.52%, 도지코인 4.39% 상승했고, 솔라나 1.0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6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545달러 상승한 2만3545달러, 9월물은 480달러 오른 2만35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37.50달러 상승해 1676.50달러, 9월물은 29.00달러 오른 1667.50달러에 거래됐다.
투자 회사 스카이브릿지 캐피털 창업자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최악 상황이 이제 끝났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더 하락할 수도 있겠지만 이번 사이클의 최저치 1만7500달러를 밑돌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스카라무치는 채택, 지갑 수 증가, 사용 사례 등을 바탕으로 분석한 비트코인의 적정 가치는 약 4만달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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