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블록체인과 블록체인에서 작동되는 앱들이 본질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리서치 노트를 통해 지적했다고 코인데스크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fA의 이같은 견해는 암호화폐가 본질적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다는 일부의 주장을 반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영국 중앙은행(BOE) 총재 앤드류 베일리는 지난 6월 의회 증언에서 암호화폐 자산들은 “본질적 가치”를 지니고 있지 않다면서 암호화폐에 부정적 견해를 드러낸 바 있다.
BofA는 지난주 공개된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트랜잭션 수수료가 올해 약 39억달러, 그리고 2021년 약 99억달러였음을 지적했다. 지난해 연간 수수료는 2020년 대비 1558% 증가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수수료는 약 9300만달러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연간 수수료는 약 10억달러였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블록체인은 지금 “초창기 산업으로”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블록체인으로의 현금 흐름은 아직 전망할 수 없다고 BofA는 밝혔다. 그러나 명확한 사용 사례를 지니면서 사용자 증가세와 개발이 강력한 블록체인들의 경우 트랜잭션 수수료 형태로서의 현금 흐름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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