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이면서 채굴업자들이 비트코인 매도를 멈추고 보유 자산을 다시 늘려가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 채굴업자들의 비트코인 보유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들어 약세에서 회복 중이라는 신호로 볼 수 있는데, 채굴업자들의 비트코인 보유 잔고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얀 우스텐펠트는 7월29일 현재 채굴업자들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이 186만5272 BTC, 이날 현재는 186만4842 BTC이라고 밝혔다.
그는 채굴업자 비트코인 보유량이 지난 6월 시장 폭락 이후 발생한 매도 압력으로부터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스텐펠트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레이트는 여전히 하락 추세인데, 이는 6월 가격 폭락에 따라 수익성이 없는 채굴업체들이 가동을 멈춘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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