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아프리카의 블록체인 기업들에 대한 벤처 투자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네이션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동안 아프리카 지역 블록체인 기업들은 3억40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2021년 1억2700만달러에 비해 거의 세 배로 증가한 규모다.
올해 1분기 동안 아프리카 블록체인 기업들은 9100만달러의 벤처 투자를 유치했는데, 2분기 들어서는 2억1300만달러로 134% 급증했다.
흥미로운 것은 올 2분기 동안 비트코인이 56% 급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서도 벤처 자금 조달 규모가 급증했다는 사실이다.
이와 같은 아프리카 블록체인 기업들에 대한 벤처 투자 열기는 세이셸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KuCoin)이 주도했다.
쿠코인이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는 1억5000만달러를 모금하며 아프리카 최초의 블록체인 분야 “메가딜”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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