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폭 축소 # 선물시장 상승세 # 코인베이스 주가 금등
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 이더리움은 1600달러를 상회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0개의 가격이 올랐다.
# 이더리움 상승폭 축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3468.8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81% 상승했다.
이더리움 0.62%, BNB 5.60%, XRP 0.52%, 카르다노 2.87%, 도지코인 4.66% 상승했고, 솔라나 2.6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7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1.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550달러 상승한 2만3550달러, 9월물은 500달러 오른 2만36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23.00달러 상승해 1662.00달러, 9월물은 36.50달러 오른 1675.00달러에 거래됐다.
# 코인베이스 주가 급등
지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트레이더 가레스 솔로웨이는 “비트코인이 2만5000-2만5500달러 저항 지역을 넘어설 경우 또 다른 매도세가 나타나기 전 2만8000-3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많은 투자자들이 2만8000달러 선에서 지지가 유지될 것으로 믿고 매도 대열에 가세했었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체인 분석 기업 산티먼트는 최근 들어 거래소 보유 이더리움이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이는 가격에 좋은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동 감소에 따른 혼잡도 하락으로 이더리움 소각 비율이 감소하며 전체 이더리움 소각율이 전체 발행량의 11%로 떨어졌는데, 이 또한 가격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솔라나의 콜옵션(강세 베팅) 대비 풋옵션(약세 베팅) 물량을 측정하는 풋-콜 비율이 급등, 3을 넘어서며 솔라나를 둘러싼 약세 분위기를 가리키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0.20% 급등한 80.8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1.28%, 나스닥 2.59%, S&P500 1.5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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