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목요일(4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BOE 금리 인상
영국 중앙은행(BOE)이 이날 기준금리를 50bp 인상했으며 이는 1995년 이후 가장 큰 인상폭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BOE는 또 영국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장기간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BOE는 6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를 1.75%로 끌어올렸다.
대만 해역 긴장
블룸버그에 따르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최근 대만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이 이날 대만 주변 해상에 11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을 상대로 대만을 주요 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으로 지정하는 것을 포함한 미국의 대만 정책 변경을 초래할 법안 처리에 제동을 걸도록 로비를 벌이고 있다.
민주당 경제 패키지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추진하는 세금, 기후, 처방약 가격 법안이 향후 10년간 연방 재정적자를 1020억달러 축소할 것으로 초당적 기구인 의회예산국(CBO)이 전망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원자력 발전에 대한 세금 지원도 포함된 법안은 빠르면 이번주 상원에서 표결이 실시될 예정이다. 법안 통과 여부에 중요한 역할이 예상되는 민주당 상원의원 크리스텐 시네마(아리조나)는 투자 운용사에 대한 세금 혜택을 유지하고 대기업들에 대한 세금 인상폭 축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분한 증시
증시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모습이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15분 S&P500지수 선물은 0.09%, 다우지수 선물은 0.05%, 나스닥지수 선물은 0.13%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유로/달러는 1.0174로 0.08% 상승했고 달러지수는 0.15% 내렸다.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692%로 5.8bp 내렸다. 유가도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WTI 선물은 배럴당 91.07달러로 0.45% 올랐다. 반면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6.70달러로 0.08% 후퇴했다.
주요 이벤트
연방준비제도 로레타 메스터의 연설이 낮 12시 예정돼 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데이터가 발표된다. 익스피디어, 켈로그, 코노코필립스, NRG 에너지, 모토롤라 등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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