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월가 출신 크립토 투자가 라울 팔이 대부분의 비트코인을 팔고 이더리움을 샀다고 최근 유투브를 통해 밝혔다.
그는 모든 재화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데 이더리움이 공급 쇼크를 겪을 것이고 수요는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파이와 NFT, 스테이블 코인 등의 대부분이 이더리움 위에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의 수요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거래소에서 공급되는 이더의 30%가량이 스테이킹돼 시장에서 1년 이상 퇴장한다고 주장했다.
라울 팔은 많은 기관투자가들이 ESG 이슈로 비트코인을 꺼리고 있고 지분증명방식(POS)로 전환하는 이더리움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기관들은 스테이킹에 지불되는 이자를 선호한다. 투자수익과 이자수익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채굴방식인 작업증명(POW)은 대량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 때문에 전기를 과소비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더리움은 컴퓨팅 파워로 거래를 검증하는 작업증명대신 보유한 이더리움의 양에 비례해 검증하는 지분증명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오는 9월에 작업증명방식의 기존 네트워크를 새로운 지분증명방식 네트워크인 비콘체인에 합병하는 머지를 단행할 예정이다.
그는 이같은 이유로 웹3시대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이더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