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웹 3.0시대를 맞아 구글, 삼성전자 등 글로벌 대기업들의 플랫폼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델리오가 자체 디지털 자산 지갑 개발에 나선다.
델리오는 웹3.0 디지털 자산 지갑을 자체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델리오에 따르면 회사는 국내 디지털자산 예치, 렌딩, NFT(대체불가능토큰), DEX(탈중앙거래소) 분야 국내 1위 가상자산사업자(VASP)다. 이미 사용자들에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영역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가상자산, 디지털자산, 증권, NFT 등 다양한 자산을 하나의 지갑에서 통합 보관 관리부터 자산 간 교환, 결제, 거래까지 가능한 새로운 웹3.0 지갑 시스템 자체 개발에 나섰다.
델리오는 웹3.0 지갑 개발을 기반으로 다음 달 초 아이에스이커머스 인수가 완료되면 온라인쇼핑몰 ‘위즈위드’에 우선 탑재할 계획이다. 또 플랫폼, 은행, 증권사, 온라인쇼핑몰, 거래소 등 국내외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비블록체인 자산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델리오는 신한금융투자와 연내 공동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디지털자산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털자산에 대한 글로벌 기준이 정립돼가는 시점인 만큼 블록체인 프로토콜 경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지갑은 웹3.0 플랫폼에서 다양한 자산을 보관·관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이라면서 “현재 아이에스이커머스 인수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다음 달 초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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