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동녘 기자] 태국 중앙은행이 연말까지 소매 서비스 대상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CDBC의 시장 채택을 연구하기 위한 단계로, 제한된 영역에서만 진행된다.
블룸버그는 “아직 실제 CBDC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금융 시스템에 대한 유익성과 위험성을 철저히 분석한 후 고려할 예정이다”라는 태국 중앙은행 발언을 인용하며 이를 보도했다.
태국 중앙은행의 이번 CBDC 파일럿 프로그램은 선정된 1만 명을 대상으로 제한된 지역에서 진행된다. 태국 중앙은행은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을 위해 아유디아 은행(Ayudhya), 시암 상업 은행(Siam Commercial Bank), 2C2P와 협력했다.
태국 중앙은행은 “2023년 중반까지 진행 예정인 이번 테스트를 통해 설계 구조, 실현 가능성은 물론 다양한 부분에서 CBDC 프로그램의 실용성을 평가할 것”이라 전했다. 테스트 단계에는 “G+D”가 개발한 CBDC 채택 시스템이 적용된다.
국제통화기금(IMF) 최근 발표로는 현재 글로벌 100개국이 CBDC 발행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도 올해 하반기부터 실제 금융 서비스 환경에서 자체 CBDC 테스트를 계획 중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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