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 이더리움은 1700달러 위로 다시 올라간 가운데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3417.5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7% 상승했다.
이더리움 5.98%, BNB 5.65%, XRP 2.11%, 카르다노 3.62%, 솔라나 6.25%, 폴카닷 5.76%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02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1075달러 상승한 2만3530달러, 9월물은 1005달러 오른 2만35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134.00달러 상승해 1725.00달러, 9월물은 108.00달러 오른 1697.00달러에 거래됐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2만2700달러에서 지지선을 되찾음에 따라 장기적인 패턴에서 곧 벗어나 또 다른 시도를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비트코인은 7월13일 이후 잠재적인 상승 지지선의 중간 수준 위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브레이크아웃 가능성을 유효화하기 위해서는 이 수준 이상을 지켜내야 한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창업자 아서 해이스는 이더리움(ETH)의 ‘머지’ 업그레이드가 성공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치가 더해지면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달러 공급을 늘리고 이더리움의 ‘머지’가 예정대로 9월에 실행되면 이더리움은 수요 증가에 따라 디플레이션 자산이 되기 때문에 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52만8000개가 증가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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