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시장과 주식시장 동조화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P500 지수와 비트코인의 90일 상관 계수는 0.65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관 계수는 1에 가까울 수록 두 자산 가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분석가 마이크 맥글론은 “주식이 바닥을 쳤다면 암호화폐는 더 빠른 상승세를 기록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암호화폐도 그 힘에 밀렸다. 썰물이 빠지는 것처럼 암호화폐도 휩쓸려 나갔다”고 말했다.
주식과 암호화폐를 동시에 힘들게 한 것은 연준의 강력한 금리 인상 정책이다. 언제 바닥에서 빠져 나올 것인지 확신하기는 어렵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활성 주소 숫자는 하락 추세에 있다. 비트코인 네크워크 활동 측면에서도 새로운 유입이나, 신규 수요는 아직 발견되지 않는다.
동시에 “암호화폐에 대한 높은 신뢰와 확신을 가진 트레이더들과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시장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지난달 테더로 거래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량이 증가했다. 크립토 진영 전체에서 보다 안정적인 코인이 무엇인지를 반영하는 지표라는 것.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의 케이트 스톡턴은 “암호화폐는 더 많은 신뢰를 얻을 필요가 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단서를 찾고 있으며 둘 다 위험자산이라는 측면에서 두 시장의 관계는 합리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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