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작품 게시 전세계 100여개 국가서 가능해져
디지털 지갑 연결해 작품 공유…별도 수수료 없어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인스타그램은 자신이 발행하거나 소유한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을 게시할 수 있는 기능을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확대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아티스트 및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먼저 선보이며 향후 모든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서울=뉴시스] 인스타그램은 자신이 발행하거나 소유한 대체불가토큰(NFT) 작품을 게시할 수 있는 기능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확대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인스타그램 제공).2022.08.08 *재판매 및 DB 금지 |
지난 5월 미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NFT 기능은 창작자들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메타버스 기술의 일상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인스타그램의 지속적 노력의 일환이다. 크리에이터들이 더욱 혁신적인 방식으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더 많은 사람들이 NFT를 비롯한 웹3.0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스타그램에 NFT 작품을 공유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지갑을 연결하면 된다. 인스타그램에 NFT 작품을 포스팅 시 모바일 앱으로 보았을 때, 일반 피드 게시물과 다르게 NFT 게시물에는 반짝임 효과가 적용되고 ‘디지털 자산’이라는 표식이 붙는다.
또한 해당 작품에 대한 소개 글을 공유할 수 있으며, 창작자 및 소유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자동으로 태그된다. 인스타그램에 NFT 작품을 전시할 때 별도의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현재 인스타그램에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은 메타마스크(MetaMask), 레인보우(Rainbow), 트러스트월렛(Trust Wallet), 코인베이스(Coinbase) 및 대퍼(Dapper) 등이며, 지원되는 블록체인은 이더리움, 폴리곤, 플로우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NFT 기술은 창작자들의 보다 창의적인 작품 활동과 그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가능케 한다”며 “인스타그램은 언제나 크리에이터들의 자유로운 자기표현과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웹 3.0 시대로의 변화에 발맞춰 크리에이터 지원책도 계속해서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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