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8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CPI 고점 도달?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이번주 발표된다. 시장은 CPI 고점 도달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록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제프리 로젠버그는 인플레이션 하락을 목격할 것으로 믿는다. 하지만 어느 정도 하락할 것이냐가 문제다.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이 쉽게 완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실업률이 몇 년간 6% 또는 그 이상 머물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상원 인플레 감축법 승인
미국 상원이 기후 및 보건 분야, 세금 인상 등 내용을 담은 소위 ‘인플레 감축법안’을 승인함으로써 조 바이든 대통령에 승리를 안겨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 법안이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한 사상 최대 규모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주장한다. 법안은 은퇴자 의료보험(메디케어)이 제약사들과 의약품 가격을 협상할 수 있는 권한을 사상 처음 부여한다.
미 기업 파산 증가 우려
블룸버그 MLIV 펄스 최근 서베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27%는 향후 6개월간 기업 파산이 늘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베이에 참여한 700여명의 투자자들 가운데 약 3/4은 통화긴축을 회사채 시장에 대한 가장 큰 위험으로 간주하고 있다.
증시 상승세
뉴욕 시간 오전 8시 7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0.55% 올랐다. 같은 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0.45%, 나스닥지수 선물은 거의 0.7% 상승했다.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역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폭에 쏠리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보고서는 예상을 대폭 상회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에 의하면 달러지수는 약 0.3% 내렸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800%로 3.4bp 하락했다. 유가도 소폭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도미니언 에너지, 바이오N테크, 타이슨푸드, AIG 인터내셔널 플래버 & 프레이그런스, 팔란티어, 뉴스코프 등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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