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대출업체 호들넛(Hodlnaut)이 8일(현지시간) 시장 상황을 이유로 고객들의 계좌 인출을 동결했다.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영업을 해온 호들넛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출, 토큰 스왑, 예금을 즉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호들넛은 또 싱가포르 중앙은행에 제출한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호들넛은 성명에서 “우리의 유동성 안정과 자산 보전에 집중하기 위해”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9년 설립된 호들넛은 투자자들이 그들 소유 토큰을 대출해주고 이자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해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투자펀드 ARK36의 디렉터 미켈 모츠는 호들넛의 사업 규모가 작고 암호화폐시장이 지난 6월 암호화폐 신용경색 당시와 비교해 보다 강한 구조를 지녔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호들넛의 계좌 동결이 주요 암호화폐자산 가격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지 출처: Hodlna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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