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메타버스에서 분양하고 있고 가상 토지(부동산) 가격이 사용자의 관심 감소와 암호화폐 겨울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메타(WeMeta)의 자료에 따르면, 6개 주요 이더리움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 더샌드박스(TheSandbox), 복셀(Voxels), 솜니엄스페이스(SomniumSpace), NFT월드(NFTWorlds)와 슈퍼월드(SuperWorld)의 가상 토지 평균 가격은 지난 1월 17,000달러에서 8월 약 2,500달러로 85% 하락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9일 보도했다.
디센트럴랜드의 경우 평균 매매 가격이 지난 2월 37,238달러로 최고치를 찍었지만 8월 1일 현재 평균 5,163달러로 떨어졌다. 샌드박스의 경우도 1월 평균 35,500달러의 판매가에서 8월 현재 2,800달러로 90% 이상 폭락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가상 토지 판매량이 감소한 것은 메타버스에 대한 사용자들이 관심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가상 토지 판매량을 나타내는 주간 평균 거래량은 2021년 11월 10억 달러를 정점으로 2022년 8월엔 약 1억 5700만 달러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유통중인 메타버스 토큰의 시장 가치 역시 8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샌드박스의 토큰(SAND) 순자산 총액은 84억 달러에서 17억 8000만 달러로 줄었다. 이는 거시 경제의 후퇴로 암호화폐 전반에 걸친 약세장이 연출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
다만, 최근 매킨지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과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등이 올들어 1월부터 5월 사이 메타버스 부문에 1,2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쏟아 붓고 있으며 이는 2021년 전체 투자 자금 570억 달러의 두 배를 이미 넘어선 수준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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