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란에서 처음으로 암호화폐를 이용한 무역 거래가 공식적으로 이루어졌다고 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무역촉진기구(TPO) 알리레자 페이만-팍 사무총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 암호화폐를 이용한 1000만 달러 규모의 첫 공식 수입주문 등록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암호화폐와 스마트 계약 기술이 다른 국가들과의 국제 무역에 폭넓게 이용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핀볼드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지난해부터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이전의 엄격한 금지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
이란 정부는 2021년 5월 에너지 소비 문제를 이유로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한다는 원칙에 따라 한 채굴업체의 장비 수천대를 압수한 바 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30여개 채굴 업체들에 대해 사업 허가를 승인했으며, 국제사회의 경제 재재 회피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이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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