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하락세 지속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증시 상관관계 지속 전망
9일(현지시각)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등 거의 모든 종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90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하락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3075.4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60% 하락했다.
이더리움 5.29%, BNB 2.24%, XRP 4.11%, 카르다노 4.22%, 솔라나 5.39%, 폴카닷 5.2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88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5%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920달러 하락한 2만3065달러, 9월물은 910달러 내린 2만31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100.00달러 하락해 1688.00달러, 9월물은 104.50달러 내린 1677.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증시 상관관계 지속 전망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10일 예정된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2만4000달러 저항에 막혀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2만3000-2만3200달러 범위 시험을 계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저항 수준 돌파가 2만8000달러를 항한 브레이크아웃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BTCD)가 지난 1월 중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BTCD가 40.5%로 하락한 것에 비해 이더리움의 점유율은 6월19일 14.3%에서 이날 현재 19%로 상승했다.
이와 함께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100점 만점에 94점으로,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알트코인 시즌의 재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익명의 암호화폐 기술적 분석가 테크데브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들이 2023년까지 랠리를 이어가다가 2023년부터 2024년 횡보 기간을 거친 후 2025년 강세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와 나스닥 등 주식시장이 ‘리스크 온’ 자산으로서 비슷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0.55% 하락한 87.68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존스 0.17%, 나스닥 1.19%, S&P500 0.4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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