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도 비트코인을 1개 이상 보유한 주소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핀볼드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1 BTC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주소 수는 사상 최고치인 89만4303개를 기록했다.
핀볼드는 비트코인이 2021년 11월 6만8000달러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65%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향후 반등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급락장에서 매수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핀볼드에 따르면, 2022년 2월 비트코인은 마이너스 56%라는 최악의 월간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이전의 강세장을 놓친 투자자들에게 매수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반적인 주소 수 증가는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인 ‘고래’들의 지속적인 자산 축적이 영향을 미친 것일 수 있다는 점에서 랠리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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