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이더리움이 10일(현지시간) 18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주간차트의 중요 지표가 이미 강세 전환한 것으로 밝혀져 향후 긍정적 가격 움직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주간 MACD(이동평균 수렴/발산) 지수는 지난주 0을 넘어서 플러스 영역에 진입, 모멘텀의 강세 전환을 가리켰다.
9월로 예정된 ‘머지’ 업그레이드 기대감 속에 최근 상승 추세를 이어온 이더리움은 10일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큰 폭 둔화된 것으로 발표되면서 추가 탄력을 받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날 뉴욕 시간대 1800달러를 돌파한 뒤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이더리움의 1800달러 돌파는 기술적으로도 중요하게 평가된다. 앞서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매니징 디렉터 케이티 스톡튼은 이더리움이 1733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넘어서면 MACD 강세 전환을 확인하고 200일 이동평균(2250달러)을 향한 지속적 랠리의 문을 열게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녀는 최근 공개된 주간 분석 노트에서 “이더리움이 1733달러를 단호하게 돌파해 주간 MACD의 ‘매수’ 신호를 확인할 경우 안도 랠리의 연장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2차 저항선은 200일 이동평균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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