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시장의 위험 성향이 개선되면서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의 암호화폐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시간) 아케인 리서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암호화폐시장 가격 지수들은 8월 들어 지금까지 상승했으며 특히 소형 종목 지수가 큰 폭 올라 눈길을 끈다. 소형 암호화폐들은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소형 종목(small-cap)지수는 8월에 9% 상승했고 중형 종목(Mid-caps) 지수는 7% 전진했다. 대형 종목(large-caps) 지수는 5% 올랐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2% 상승에 그쳤다.
비트코인이 알트코인 대비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비트코인의 암호화폐시장 점유율은 6월 중순 47%에서 40.5%로 하락했다.
아케인 리서치는 “시장의 위험성향이 개선되면서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보다 알트코인에 대한 노출에 더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고서에서 밝혔다.
아케인 리서치는 또 “시장이 위험을 더 많이 갈망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시장 점유율도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USDT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6월 중순 8.1%에서 최근 5.9%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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