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지분증명(PoS) 방식 전환이 에정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이더리움(ETH)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뉴욕장 출발 전 10.9% 오른 1893달러에 거래됐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머지’(Merge) 업그레이드를 위한 최종 테스트를 실행했다는 소식에 1900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실행된 고얼리(Goerli)와 프레이터(Prater) 테스트넷 병합은 네트워크가 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서, 이에 따라 9월 중순 예정대로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 테더, 서클 등 암호화폐 업계 대표 기업 중 일부가 ‘지분증명 이더리움’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면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진 점 또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크립토브리핑은 이더리움이 1790달러 위를 계속 유지해야 강세 확인이 가능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1688달러까지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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