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이 2만4000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분석을 11일(현지시간) 뉴스BTC가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자료에서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3.4% 오른 2만480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못 미쳤다는 발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외부 요인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지만 상승 동력을 지속할 만한 모멘텀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온체인 분석회사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활성 주소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선물 시장에서는 단기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신규 계약이 증가하며 선물 가격 상승을 이끄는 중이다.
크립토퀀트는 외부 요인에 따른 가격 상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베팅하는 행태는 단기적으로 시장의 급격한 방향 전환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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