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4000달러, 이더리움은 1900달러 아래로 후퇴한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1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3762.5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62% 하락했다.
이더리움 2.25%, BNB 3.38%, XRP 2.78%, 카르다노 2.80%, 솔라나 4.17%, 폴카닷 3.1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349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0.0%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525달러 하락한 2만3720달러, 9월물은 510달러 내린 2만37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26.00달러 하락해 1878.00달러, 9월물은 26.00달러 내린 1863.50달러에 거래됐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글래스노드의 축적 추세 점수(Accumulation Trend Score)에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가라앉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노드는 이 점수가 현재 비트코인이 축적과 유통 사이 균형을 이루어가고 있는데,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 균형은 가격에 부정적인 신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론자로 알려진 투자 전문가 피터 시프는 암호화폐 시장의 거품이 곧 꺼지고 대폭적인 조정을 거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킷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프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의 최근 랠리는 지속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속히 시장에서 빠져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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