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2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주말에 일부 차익 실현을 유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오안다 분석가 크레이그 얼람이 전망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는 이날자 노트에 “지금 레벨에서 비트코인에 관해 흥미로운 점은 랠리의 모멘텀이 거의 없다는 것이며 이는 2만5000달러 돌파를 매우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적었다.
얼람은 “이는 우리가 일부 차익 실현을 목격할 것이라는 신호인가? 아니면 조정은 끝났고 추가 하락 압력이 곧 나타날 것이라는 신호인가?”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이날 별도 기사에서 비트코인이 7월 20일 이후 7차례 2만4000달러 위 마감에 실패했음을 지적했다. 트레이딩뷰 자료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지난 3주간 2만4000달러를 여러 차례 돌파했지만 UTC 시간 기준으로 종가는 2만4000달러를 넘어서지 못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11일 기관투자자들을 위한 비트코인 현물 프라이빗 트러스트 출시를 발표했음에도 비트코인이 2만4000달러 위에서 마감되지 못했다는 것은 비트코인의 현재 모멘텀 부족을 보여주는 사례로 간주된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2일 오전 10시 57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3.12% 내린 2만3815.51달러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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