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머지 업그레이드를 앞둔 이더리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요.
이더/비트 가격 비율이 전고점을 돌파해서 사상 최고치를 향하고 있습니다. 2020년 팬데믹 이후 상승 랠리에서 이더/비트 비율은 0.055를 저점으로, 0.09를 고점으로 하는 박스권에 있었습니다.
머지 재료가 본격화하면서 이더/비트 비율은 직전 고점인 0.075를 돌파하고, 박스권 상단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이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요. 9월 중순 단행될 예정인 머지 전까지 사상 최고치인 0.09를 터치할 것인지가 관심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더/비트가 0.08을 넘으면 ‘단기 과열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비트와 이더가 비슷한 속도로 상승하면서 쌍끌이 장세를 이어갈 때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활황을 보였습니다. 이더가 너무 앞서 치고 나가면 시장 에너지가 분산되면서 조정을 받곤 했습니다.
이번 머지 업그레이드 재료는 과거와는 다르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더리움 PoS 전환은 “이더를 기관용 자산으로 끌어올릴 모멘텀”이라는 것이죠. 따라서 과거의 이더/비트 비율 상단을 뛰어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낙관론이 존재합니다.
이더/비트 가격 비율 0.09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습니다. 작년 11월 하순부터 시작된 크립토 윈터의 출발점이 바로 이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이더리움이 겨울을 끝내는 봄의 전령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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