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 돌파 후 2만4000달러 선으로 후퇴한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8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4111.2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67% 하락했다.
이더리움 4.50%, BNB 3.38%, 카르다노 3.83%, XRP 3.97%, 솔라나 5.42%, 폴카닷 2.1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147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0.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이 160달러 하락한 2만4080달러, 9월물은 120달러 내린 2만41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8월물이 38.50달러 하락해 1894.50달러, 9월물은 24.50달러 내린 1884.00달러에 거래됐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강세 반전 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단기 조정 패턴 안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주간 상대강도지수(RSI)가 현재 과매도 영역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4월 이후 지속됐던 하향 저항선에서 이탈 중인데 이는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상승 움직임의 시작을 나타낸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뚜렷한 상승 움직임을 시작 못하고 있지만 주요 지표들을 바탕으로 강세 구조 확인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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