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 디지털이 암호화폐 수탁기업 비트고(BitGo)를 약 12억달러에 인수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억만장자 마이클 노보그라츠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은 비트고가 기업 인수에 필요한 재무 자료를 마감 시한까지 제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디지털의 비트고 인수는 2021년 5월 발표됐으며 당초 지난해 말 거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었다. 비트고는 회계 감사를 받은 재무 자료를 2021년 7월 31일까지 갤럭시 디지털에 제공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행하지 못했다.
비트고는 코인데스크의 코멘트 요청에 아무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
갤럭시 디지털은 이날 성명에서 여전히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디지털은 2분기 암호화폐시장 하락 여파로 5억5470만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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