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디지털자산 벤처자본 기업 드래곤플라이가 암호화폐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투자펀드 가운데 하나인 ‘메타스테이블 캐피탈’을 인수했다고 블룸버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래곤플라이의 매니징 파트너 하세브 큐레시는 메타스테이블 인수는 디지털자산 산업의 다지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밝혔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드래곤플라이는 또 회사명에서 캐피탈을 빼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큐레시는 블룸버그에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에서 “약세장은 많은 전통 펀드들과 크로스오버 펀드들의 암호화폐 시장 이탈을 초래했다”면서 “우리는 그 반대다. 우리는 더 깊숙히 들어갈 것이며 우리의 암호화폐 뿌리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메타스테이블은 금년 7월 31일 현재 4억달러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메타스테이블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등 잘 알려진 디지털자산 프로젝트들의 초기 투자자 가운데 하나로 안드레센 호로위츠, 세코이어 등 벤처기업들의 지원을 받았다.
*이미지 출처: Dragonfly Capital/PRNews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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