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영국의 디지털은행 레볼루트(Revolut)가 1700만명 유럽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15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레볼루트는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유럽경제지역(EEA) 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은행측은 “사상 최초 키프로스 인증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CASP)가 됐다”며 “영국 FCA에 신청한 정식 라이선스는 아직 발급되지 않았지만, 임시 라이선스를 통해 영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 취득에 따라 은행은 키프로스에 유럽 허브를 설치한 후 유럽의 가상 자산 규제 기본법안(MiCA)이 발효되면 EEA 지역 내 1700만 고객들에게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 투자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MiCA 법안은 2023년에 법으로 제정되고, 2024년까지 EU 전역에서 완전히 발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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